폭염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대본' 첫 가동
폭염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대본' 첫 가동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8.03 15:56
  • 수정 2019.08.03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주말에 폭염 최고조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가 3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지난해 폭염이 재난에 포함된 뒤 처음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시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기구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폭염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본을 가동해 관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폭염 취약계층 상황에 대한 예찰 활동을 확대한다. 또 오후에는 상황 회의를 열어 지자체의 폭염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번 주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폭염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폭염이 더 심화되면 비상 단계를 격상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서울, 세종, 부산, 대구 등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분류하다. 이날 위기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폭염 대책 기간인 5월20일~9월30일에는 상시대비 단계인 '관심' 수준을 유지하고 일부지역(175개 특보구역 중 10% 이상)에서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의'로 올려 부처 간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경계'까지는 사전대비 단계에 해당하고 '심각'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3단계를 순차적으로 가동해 즉각 대응 태세에 들어간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