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측, 지난달 사임했던 A변호인 재선임
A변호인, 법무법인 퇴사 후 고씨 개인변호사로
A변호인, 법무법인 퇴사 후 고씨 개인변호사로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이 첫 공판을 앞두고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초호화’ 논란을 불러온 고유정 측 변호인단이 지난 7월8~9일 사임계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절차에 따라 고씨에게 국선변호인을 선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제주지방법원등에 따르면 고씨 측은 ‘A변호사’의 이름으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이 새로 선임된 A변호사는 앞서 사임계를 제출했던 변호인단 5명 중 1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고씨 변론을 위해 소속됐던 법무법인에서도 퇴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고유정 친정(가족)의 ‘재력’에 다시 한 번 주목하며, 부유한 범죄자가 법정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는 이른바 ‘유전무죄’의 결과가 나오는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실제 고씨 부친은 제주에서 유명한 렌트카 업체를 운영하며 재산 또한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 살해사건에 대한 고씨의 첫 정식 공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제주지법에서 열린다.
[위키리크스한국=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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