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8·15 '광복절' 맞아 '각양각색' 이벤트 펼쳐
패션업계, 8·15 '광복절' 맞아 '각양각색' 이벤트 펼쳐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8.14 14:05
  • 수정 2019.08.14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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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제공]
[사진=각 사 제공]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사회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8.15 광복절을 맞아 그 의미를 알리는 각양각색 이벤트를 진행하고 나서 주목된다.

14일 패션업체 형지, TBH글로벌, 아디다스, 신성통상 등은 광복절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형지는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형지 공동 캠페인 ‘대한패션만세’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 브랜드에서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자는 의미로 브랜드별 8가지 상품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크로커다일레이디 2019 여름 시즌 제품 10% 할인, 올리비아하슬러 2019 가을 신상품 10% 할인, 샤트렌 겨울 신상품 구스 경량베스트 1만원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형지는 브랜드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광복절 당일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TBH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는 순면 라운드 반팔 티셔츠 3장으로 구성된 베스트셀러 제품 ‘3PACK'을 50% 할인한 1만원에 판매하는 ’만세삼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그 동안 고객들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고 토종 캐주얼 브랜드의 품질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붉은악마 공식 응원복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 제작을 시작으로 2014년 한글을 활용한 ‘입는한글’ 캠페인,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5주년을 기념한 ‘도마정신’ 캠페인 등을 펼친 바 있다.

아디다스는 오직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과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 러닝화를 광복절 기념으로 재발매한다.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은 태극기의 바탕을 나타내는 흰색 바디에 옆면에는 아디다스의 삼선이자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일부를 표현했다. 신발 텅(혀) 부분에는 상징적인 태극 문양을 넣었다. 힐 컵 부분엔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포인트 컬러로 디자인 됐다.

신성통상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이 지난 7월 출시한 '8.15 캠페인 티셔츠'는 현재 전체 기획물량 1만장 중 95%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탑텐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탑텐의 광복절 티셔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패션 시장 비수기인 7월에도 좋은 매출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반사이익이 작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최근에는 일본 불매운동이 계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사회 문제로 다뤄지면서 업계에서도 이같은 부분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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