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한국 영공 진입, 美 인내 시험"
"중·러 군용기 한국 영공 진입, 美 인내 시험"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9.08.17 06:25
  • 수정 2019.08.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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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중·러, 한미일 안보 시스템 훼손 시도"
[사진=독도 인근 비행하는 러시아 TU-95 폭격기=연합뉴스]
[사진=독도 인근 비행하는 러시아 TU-95 폭격기=연합뉴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 진입과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의 한국 영공 침범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인내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2017년 77회, 2018년 140회에 있어 올해는 30회 KADIZ에 진입했다. 러시아 군용기도 2017년 6회, 2018년 15회, 올해 14회 KADIZ로 진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각) 서울발 기사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의 공중 캠페인은 양국이 군사동맹을 강화키로 약속한 가운데 나왔다며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다투는 상황에서 아태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과거 냉전 시대처럼 한반도가 중국과 러시아에게 있어 군사 도발의 편안한 무대가 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인근 한국 영공 진입은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을 부추기고 한미일 삼국의 동맹을 훼손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점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과 러시아가 한미일 안보 시스템에 구멍을 내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한 전직 안보분야 관리의 언급을 전하기도 했다.
 

laputa81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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