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쎄, 스트리트 감성 '물씬'...'콜라보 드롭' 전략으로 '1525세대' 공략
엘레쎄, 스트리트 감성 '물씬'...'콜라보 드롭' 전략으로 '1525세대' 공략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8.20 15:34
  • 수정 2019.08.20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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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브랜드 '스티그마' 협업 시작으로 콜라보 드롭 마케팅 선봬
영국 디자이너 '리암호지스', 스트리트 캐주얼 '엘리오티' 연이어 콜라보
핵심 고객층인 1525세대 대상으로 소통 늘리며 브랜드 가치 제고 목표
[사진=엘레쎄]
[사진=엘레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ellesse)가 스트리트 감성 기반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전개, 1525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콜라보 드롭(Drop) 마케팅' 전략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젊은 층과 소통을 늘리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엘레쎄는 스트리트 브랜드 '스티그마(STIGMA)'와 협업을 시작으로 콜라보 드롭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콜라보 드롭 마케팅은 콜라보 한정판이나 캡슐 컬렉션을 기습적으로 일부 매장이나 온라인 채널에 판매·출시하는 방식이다. 국내 패션시장에서는 아직 낯선 방식이지만 젊은 고객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라는 게 엘레쎄 측 설명이다.

엘레쎄는 먼저 지난 6월 스트리트 브랜드 스티그마와 협업 프로젝트 '스트리트 온 식스티 헤리티지(Street on 60 Heritage)'를 전개했다. 테니스와 스키 헤리티지가 담긴 하프볼 로고와 스티그마 아트디렉터 제이플로우(JAY FLOW)의 그래피티 아트웍이 어우러진 모던 스트리트 스포츠웨어를 선보였다.

론칭 60주년을 기념해 수화로 숫자 60을 표현한 '60주년 그래피티 티셔츠'와 엘레쎄 특유의 두줄 선 아카이브가 특징인 '레인보우 리플렉티브 티셔츠'에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하프볼 로고 후디를 입은 '컴튼베어(Compton Bear)'와 "MY STYLE IS WHO I AM, ELLESSE"라는 슬로건을 감각적으로 써내려간 '네온스프레이 티셔츠'는 유스컬처의 자유분방함을 표출했다.

스티그마와 콜라보를 기념으로 엘레쎄는 서울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에 약 20일 동안 팝업스토어를 열고 도심 속 테니스장 콘셉트의 헤리티지 네트와 히스토리 오브제를 선보여 엘레쎄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영국 디자이너 '리암호지스(LIAM HODGES)'와 콜라보를 펼쳐 '캡슐 컬렉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엘레쎄는 "리암호지스는 런던의 1020세대에게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런던 출신 패션 디자이너 중 한명"이라며 "평소 힙합음악, 스트리트패션, 스케이트웨어 등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오버핏 실루엣과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암호지스와의 캡슐 컬렉션은 한정수량으로 자켓, 후드티, 티셔츠, 바지, 신발 등 13종으로 구성 됐다. 리암호지스의 독특한 스타일이 반영된 디자인과 컬러 블로킹은 과감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특징을 보인다. 특히 지도 위에 등고선을 의미하는 알파인 패턴을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선보였다.

또 엘레쎄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엘리오티(Ellioti)'와 콜라보를 진행, 코드네임 유비쿼터스라는 콘셉트의 패션필름을 공개하면서 기성사회에 저항하는 유스컬쳐를 표현했다. 콜라보 제품은 윈드자켓, 후드티, 티셔츠, 바지, 모자 등 9종으로 구성 됐는데 엘레쎄 특유 로고 플레이와 엘리오티의 유니크한 테크웨어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패션필름에서는 유비쿼터스라는 획일화된 스타일과 행동을 강요하는 가상공간 도시 속에서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이 박탈된 기성사회 편견과 고정관념을 패션이라는 주제로 비유해 풀어냈다.

엘레쎄 관계자는 "엘레쎄 핵심 고객층 1525세대를 대상으로 계속 이슈화 시키면서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단순 제품뿐만 아니라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를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2번의 콜라보를 더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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