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열고 한반도 군사안보 상황 점검
청와대가 24일 한미연합훈련 종료에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체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청와대는 이날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한반도 군사안보 상황 점검에 나서며 북한에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임위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북미 협상에 북한이 빠른 시일 내에 나오도록 외교적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 후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협상을 재개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상임위는 한미 공조를 통해 이날 북한 발사체를 정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께 북한이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최고도 97km △비행거리 약 380여km △최도속도 마하 6.5 이상이다.
합참은 "현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유효하기 때문에 일본이 요청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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