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결제 대금 5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 8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사 1만2000여곳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가량 선지급된다.
선지급 대금 규모는 CJ제일제당 1300억원, CJ대한통운 1200억원, CJ ENM 900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 600억원 가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CJ프레시웨이와 CJ푸드빌, CJ CGV, CJ헬로 등도 각 사별 최대 300억원까지 협력사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15년 이후 매년 명절 성수기에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며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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