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증축 1년..."'사계절 쇼핑 명소화' 전략 통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증축 1년..."'사계절 쇼핑 명소화' 전략 통했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8.26 10:14
  • 수정 2019.08.2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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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방문객이 지난해 8월 30일 증축 오픈 이후 1년간 약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증축 전 연간 방문객 900만명보다 55%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거주 인구 약 2580만명 가운데 두 명 중 한 명이 김포점을 찾은 셈이다. 

이에 따라 김포점 매출도 증가세다. 김포점은 지난해 매출 4200억원에 이어 올해도 목표 매출 4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면 2020년 매출 5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쇼핑몰 형태 신관 증축에 따른 '사계절 쇼핑 명소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김포점 증축 오픈 이후 1년간 시즌별 고객 매출 신장률은 날씨로 인해 교외형 아웃렛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12~2월)과 여름(6~8월) 시즌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74.1%, 61.7%를 보였다. 

신관 오픈 전에는 연간 매출에서 비중 62.2% 가량으로 두드러졌던 봄·가을 매출이 50.9%로 낮아지고 여름·겨울 매출 비중은 37.8%에서 49.1%로 크게 늘면서 사계절 매출이 고르게 나타난 것이다. 

안장현 현대백화점 아울렛사업부장(상무)는 "기존 김포점 본관은 교외형 아울렛이다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쇼핑몰 형태 신관 오픈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이 가능해지면서 사계절 내내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관을 레저·골프·리빙·식품 등 40~60대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채우면서 평일 매출은 두배 이상 올랐다. 이같은 평일 매출 70% 가량은 40~60대 고객이었다. 교외형 아웃렛보다 몰 형태 쇼핑에 익숙한 40~60대 고객이 평일 아웃렛을 찾고 있다는 의미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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