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6일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정부의 외교전략을 기반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안보학대회 축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이를 위해 신국방정책을 만들고 동아시아 안보를 세계의 안보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국가간 폭넓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치, 경제, 외교, 군사 안보 등 전반적으로 다양한 갈등 요인이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국제사회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현실"이고 "중국과 러시아의 군 연합훈련, 일본의 수출 규제 등과 같이 심화되는 국가간 갈등 속에 주변 국가들과 협력이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장관은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필요하다.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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