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규제 역할 '금융안정·소비자보호'로 변화 지원"
윤석헌 "금융규제 역할 '금융안정·소비자보호'로 변화 지원"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9.03 11:21
  • 수정 2019.09.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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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규제 역할이 '금지·요구·허가' 등을 통한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는 것에서 금융이 '금융안정·소비자보호' 등 공익 목표에 부합하도록 하는 등 감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윤 원장은 금감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개최한 '챌린지스 투 퓨처 파이낸스(Challenges to Future Finance)' 국제 컨퍼런스와 '글로벌 캠퍼스 잡 페스타(Global Campus Job Festa)'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로보 어드바이저는 맞춤형 자산관리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며 "인슈어테크를 통해 행태정보를 보험료에 반영,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중소기업·저신용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또 "금융과 기술의 융합으로 상호간 경계가 모호해 지는 핀테크 시대에 금융과 IT 전문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아마존(AWS), 블룸버그,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핵심인사들이 혁신기술을 활용한 선진 미래금융 사례를 소개했다.

아마존 스캇 멀린 금융부문 글로벌 헤드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블룸버그 타란 케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헤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코니 륭 매니징 디렉터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특히 페이스북 토머 버렐 부사장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암호화폐 'Libra'를 활용한 전자지갑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글로벌 캠퍼스 잡 페스타에서는 글로벌 IT기업 등 40개사가 참여해 9시부터 면접·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 임원, 채용담당자 등의 초청 강연과 'A.I. Challenge'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핀테크 혁신으로 금융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선진 미래금융 사례를 직접 소개·공유하며 금융·혁신과 성장을 유도하는 계기됐다고 평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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