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3기 신도시 우려 속 '검단 파라곤' 887가구 완판 쾌거
동양건설산업, 3기 신도시 우려 속 '검단 파라곤' 887가구 완판 쾌거
  • 박순원 기자
  • 승인 2019.09.05 09:47
  • 수정 2019.09.05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단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우려했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동양건설산업이 세종시, 동탄, 고덕국제신도시, 미사강변도시에 이어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다시 한번 파라곤 아파트 분양성공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검단신도시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신규 물량 공급이 이어지며 여전히 미분양 물량으로 고전하고 있는 단지가 있는 상황에서도 대우건설의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와 함께 이번에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이 완판되며 실수요자들의 신도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기도 해서 주목된다.

동양건설산업이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짓는 ‘검단 파라곤’은 올해 공급 예정인 2, 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이어지는 검단신도시 공급 과잉 등으로 미분양을 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 지난 5월 합리적인 분양가와 특화설계를 내세우며 ‘검단 파라곤’의 분양을 강행하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후 검단신도시는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며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쓰는 대신 분양단지를 저울질 하며 알짜 아파트를 공략하는 분위기로 빠르게 전환됐다. 투자자들의 이탈로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대우건설과 동양건설산업 등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검단신도시 주변으로 개발이 예정된 3기 신도시로 인한 교통 호재도 실수요자들을 움직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검단신도시)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 대 4)에 대해 동의 했다. 여기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지하철 2호선도 검단과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결하겠다고 밝혔고 최근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것도 호재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광역도로의 핵심인 원당~태리 도로를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원당~태리 도로가 개설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올림픽대로까지 1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검단 파라곤의 분양가를 3.3㎡당 1,100만 원대로 검단신도시에서는 가장 합리적으로 책정했고, 더블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 다세권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며 “특히 ‘내 집 앞 창고’ 등 특화설계와 함께 강남 고급 브랜드로 알려진 ‘파라곤’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100%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