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태풍 '링링' 대처상황 점검회의
행안부, 태풍 '링링' 대처상황 점검회의
  • 신혜선 기자
  • 기사승인 2019-09-05 10:42:24
  • 최종수정 2019.09.0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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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밤 경기 북부나 황해도를 통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연합뉴스]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밤 경기 북부나 황해도를 통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6∼7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정안전부가 5일 태풍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진영 장관 주재로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작물·항만시설·타워크레인·수산 양식시설 등의 피해 예방조치와 긴급복구·지원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주민 대피계획을 재점검하고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알리는 등 피해 최소화 대책도 논의했다.

정부는 태풍 특보상황에 따라 위기경보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가동하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발령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되는 시·도부터 차례로 파견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후 경기김포의 향산 배수펌프장과 부천 베르네천지구 우수저류시설 등 태풍 대비 재해예방시설을 긴급 방문해 운영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관할 지역과 소관 시설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예방조치들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며 "국민들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집 주변 축대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링링은 대만부근 고수온역과 공기를 끌어 올리는 상층 발산지역에서 급격히 발달하며 북진하고 있다"면서 "이날 오후부터 점차 빠르게 북진해 모레 새벽께 제주서쪽 서해로, 모레 저녁께 황해도와 경기북부서해안 사이로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과거 곤파스와 쁘라삐룬, 볼라벤 등의 태풍으로 지역별 풍속 극값을 기록한 사례처럼 이번 태풍으로 바람 극값 기록 지역이 많을 것"이라면서 "기록적인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newhy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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