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해→일본해' '독도→리앙쿠르암' 표기 기관 엄중경고
문 대통령, '동해→일본해' '독도→리앙쿠르암' 표기 기관 엄중경고
  • 이병욱 기자
  • 기사승인 2019-09-16 15:09:22
  • 최종수정 2019.09.16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산하기관 3곳에 대해 감사관실 조사 후 적의 조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사진=청와대 제공]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 표기한 공공기관에 엄중경고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암'으로 표기한 공공기관에 관련된 보도가 있었다"며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또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에 적의 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3곳의 안내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암'으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오시는 길'에 게시된 모든 안내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암'으로 표기돼 있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국제식물검역원의 영문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 지도에는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독도가 'Liancourt Rocks'로 표기돼 있다.

문제가 지적된 후 한국임업진흥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국제식물검역원인증원 등 3곳 기관은 해당 지도를 수정하거나 삭제했다.

이양수 의원은 "정부가 일본과의 경제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시기에 국가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버젓이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은 한심함을 넘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을 상대로 전수조사하고 빠짐없이 수정조치를 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사진=이양수 의원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사진=이양수 의원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 [사진=이양수 의원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독도를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 표기하고 있다. [사진=이양수 의원실]

 

 

lbw@wikileaks-kr.or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