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0월 고위급협상에 앞서 오는 19일 실무협상
미중, 10월 고위급협상에 앞서 오는 19일 실무협상
  • 신혜선 기자
  • 승인 2019.09.17 06:55
  • 수정 2019.09.17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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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8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하기위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귀빈실에서 나오는 므누신 장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8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하기위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귀빈실에서 나오는 므누신 장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10월 초 워싱턴DC에서의 고위급 무역협상에 앞서 19일(현지시간) 실무협상을 시작한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이 미중 실무협상을 1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실무협상이 며칠간 이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중은 실무협상에서 고위급협상을 앞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초 고위급 협상에 미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 등이 협상단을 이끈다.

미중은 10월 고위급 형상 재개를 앞두고 최근 유화적인 손짓을 주고받았다.

중국은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 16가지 미국산 품목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면서 관세 면제를 발표했다.

중국은 또 미국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구매 재개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10월 15일로 연기했다. 미국은 당초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당초 10월1일부터 현행 25%에서 30%로 인상할 예정이었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복수의 당국자 5명을 인용해 이번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단계의 미·중 합의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사들이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한다면, 그 조건으로 대중(對中) 관세를 연기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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