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민화협 의장, 저서 '희망을 향한 반걸음' 출간  
김홍걸 민화협 의장, 저서 '희망을 향한 반걸음' 출간  
  • 조문정 기자
  • 승인 2019.09.17 19:36
  • 수정 2019.09.17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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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불편할수록 민간교류 활성화해 공식외교 물꼬 터야"
김홍걸 민화협 의장의 저서 '희망을 향한 반걸음'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17일 저서 '희망을 향한 반걸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남북관계에서 민간외교의 저력을 실천하고 있는 김홍걸 의장의 경험과 철학을 담았다. 김홍걸 의장은 아버지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2017년부터 민화협을 이끌고 있다. 

김홍걸 의장은 "남북 간의 관계가 불편할 때일수록 오히려 민간 교류를 활성화해 공식 외교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민화협은 남북교류를 당국이 주도하던 관행을 깨고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만들어져 약 20년간 북측 민화협과 남북 교류협력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김 의장은 이 책에서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악화되고 있는 한일관계를 바라보며, 일본에 ‘역사를 직시하라’고 했던 아버지의 메시지를 다시 떠올렸다"며 "일본에 대해 누구보다 경계하면서도 동시에 한일관계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던 아버지께 지혜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밝혔다.

민화협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남북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김 의장의 제언이 담긴 이 책은 '한반도와 동북아평화를 위한 비전', '남북경제협력과 한반도 신경제론'으로 구성돼 있다.

비타베아타. 264쪽. 1만5천원.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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