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는 영국의 혁신 소형 가전 브랜드 ‘듀얼릿(Dualit)’을 국내 시장에 독점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F는 영국 웨스트 서식스주 소재 듀얼릿 본사에서 듀얼릿 브랜드의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듀얼릿은 1940년대 ‘듀얼 라이트 히터(Dual light Heater, 2개의 열판을 수평으로 배치해 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히터)’를 발명한 발명가 ‘막스 고트바튼(Max Gort-Barten)’이 설립한 소형 가전 브랜드로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등 전세계 54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발명가가 설립한 브랜드답게 60여개에 달하는 소형 가전 관련 특허를 보유한 듀얼릿은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혁신적인 제품들로 오랜 기간 영국의 많은 고급 레스토랑 및 해로드(Harrods), 존 루이스(John Lewis)와 같은 프리미엄 백화점을 통해 유통되며 영국 상류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LF는 듀얼릿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토스터기’를 비롯해 커피 머신, 전기 포트, 블렌더 등 듀얼릿 특유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 위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레슬리 고트 바튼(Leslie Gort-Barten) 듀얼릿 CEO는 “패션, 뷰티 등 럭셔리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며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빠르게 이끌어가고 있는 생활문화기업 LF를 한국 시장의 전략 파트너로 선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LF가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프리미엄 브랜드 및 제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듀얼릿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국 시장에 확실히 인식시키는 한편, 듀얼릿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듀얼릿은 내년 1월부터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의 리빙관 내 가전 섹션에 입점하는 한편, 전국 주요 백화점을 비롯한 고급 유통망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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