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속 6개 시·군 집중 방역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속 6개 시·군 집중 방역
  • 신혜선 기자
  • 승인 2019.09.18 10:37
  • 수정 2019.09.18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육농가 초긴장…확산방지 총력 [CG=연합뉴스]
사육농가 초긴장…확산방지 총력 [CG=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파주, 연천 등 경기 북부 6개 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돼 집중 방역에 들어간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발생 지역인 파주, 연천을 포함해 포천시, 동두천시, 김포시, 철원군 등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밖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6개 중점관리지역에 공동방제단을 전환배치하는 등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생석회 공급량을 다른 지역보다 최대 4배 늘려 축사 주변에 집중적으로 살포한다.

또한 중점관리지역 내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반출금지 조치 기간을 애초 1주에서 3주간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에는 지정된 도축장에서만 도축·출하할 수 있으며, 수의사, 컨설턴트, 사료업체 관계자 등 이외는 축사 출입을 제한한다.

농식품부는 중점관리지역 내 양돈농장 입구에 초소를 설치해 돼지와 접촉이 많은 인력의 출입을 관리하는 등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천군 백학면의 한 양돈농장은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17일 오후 2시40분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시료를 분석해 이날 오전 7시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

전날 파주시에서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이틀간 두 건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이후 해당 농장에서 긴급 살처분 등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돼지 살처분이 돼지고기 수급상황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newhyes@gmail.com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