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신약 케이캡, 동남아 1위 제약사와 인도네시아 진출
씨제이헬스케어 신약 케이캡, 동남아 1위 제약사와 인도네시아 진출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9.18 15:04
  • 수정 2019.09.1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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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좌측)와 마이클 칼베 대표(우측)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좌측)와 마이클 칼베 대표(우측)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 ‘칼베’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콜마 그룹의 씨제이헬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 KALBE(칼베, 대표 Michael Bujung Nugroho)와 케이캡정을 인도네시아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출시 후 5년 간 칼베 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 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케이캡정이 진출할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여만 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0조 9800억 원 수준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가장 크다.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200억 원(2017년) 규모다.

칼베 사는 동남아시아 1위이자 인도네시아 1위의 제약사로, 연 매출 1조 5000억 원 규모(2017년)이며, 현재 인도네시아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PI계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작용기전인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은 우리나라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고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됐다.

국내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7월까지 누적 102억 원을 기록한 케이캡은 최근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 위궤양을 적응증으로 추가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정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에 진출했다”며 “국내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jeonbrya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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