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지율 하락에 의기소침하면 안돼…정부 할 일 할것"
靑 "지지율 하락에 의기소침하면 안돼…정부 할 일 할것"
  • 신혜선 기자
  • 승인 2019.09.20 16:01
  • 수정 2019.09.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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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데 대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럴 때일수록 할 일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이 거세지며 지지율이 하락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담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고 대변인은 "앞서 지지율이 올랐을 때 청와대 직원들은 '춘풍추상'이라는 글귀를 머리맡에 걸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에도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정부가 할 일을 또박또박 하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얘기하는 자리"라며 "평화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며 지지율 하락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는 국정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이하로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조 장관 임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가'라는 물음에는 "지지율 하락 원인을 청와대에 묻는 것은 맞지 않는다. 언론이 분석할 일이고, 그 분석 결과를 청와대가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답했다.

[사진=갤럽]
[사진=갤럽=연합뉴스]

앞서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천명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조사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9월 첫째 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0%,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 전부터 청와대에 조 장관에 관련한 의혹들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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