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민워터', 생수 '빅 4' 판매량 넘었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상시적 초저가의 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대표 상품 '국민워터'가 출시 직후 브랜드 생수 소비를 넘어서며 소비자 호응이 크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9일 출시한 '국민워터'는 출시 당일부터 23일까지 41만병 판매되며 해당 기간 생수 2리터(ℓ) 전체 판매량 50%를 차지했다. 이는 이마트 1~4위 브랜드 생수 합계 판매량 30%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마트는 "국민워터가 이처럼 출시 직후 기존 생수 강자들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오를 수 있는 이유는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으로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함으로써 연중 저렴한 가격에 국민워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생수 생산지를 이원화, 이마트 물류센터와 가까운 생산지에서 상품을 받는 방법으로 물류비를 대폭 낮췄다.

생수는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크지만 단가가 저렴해 가격에서 물류비 비율이 높다. 이에 따라 물류를 우선적으로 효율화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국민워터 생수 공장 가동률을 기존 70%에서 85%까지 높임으로써 추가적으로 가격을 낮춰 독보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국민워터' 2ℓ 6병 묶음 가격은 1880원이다. 병당 약 314원꼴이다.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저렴하고 기존 이마트 대표 PL 생수보다도 30% 가량 싸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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