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역아동 위한 '1% 나눔 아트스쿨' 런칭
포스코, 지역아동 위한 '1% 나눔 아트스쿨' 런칭
  • 김지형 기자
  • 승인 2019.09.26 11:10
  • 수정 2019.09.2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광양지역 아동센터 1,030여명 대상.. 포스코1%나눔재단 기부금으로 운영
예술을 매개로 한 '체험, 소통, 참여' 활동으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업시민' 실천
경력단절여성과 청년들을 예술강사로 선발, 육성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

포스코가 임직원 급여 1% 기부금으로 포항, 광양지역 아동들을 위한 '1%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 나눔 아트스쿨은 포스코 1% 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공동 기획해 런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매개로 '체험', '소통', '참여'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포항과 광양의 총 76개 지역아동센터 1,030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 포스코 1% 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를 자원으로 미래세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1% 나눔 아트스쿨은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6개월간 총 1,52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창작 활동을 하면서 아동들의 정서 안정, 협동심 및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 제고에 효과가 클 것으로 지역아동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1% 나눔 아트스쿨은 예술강사를 아동교육과 예술에 관심이 많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지역내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총 31명을 선발하여 지역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예술강사들에 대해서도 인간중심적 디자인 방법론 등 다양한 사전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하여 역량을 더욱 높였다.

또한 포스코 1% 나눔재단은 기획단계부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연구진과 함께 포항, 광양지역 아동들 및 아동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6개월간 프로그램 운영 후 참석 교사와 아동 등의 의견을 반영해 1% 나눔 아트스쿨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미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노영이 강사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재료나 도구 등 충분한 지원을 받음으로써, 아이들이 마음껏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영 인애지역아동센터장은 "1% 나눔 아트스쿨에 수업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은 늘 표정이 밝고 적극적"이라면서 "매주 완성되는 결과물에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돼 예술이 아이들에게 주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미래세대 지원 사업에는 이번에 런칭하는 '1% 나눔 아트스쿨'외에도 다문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친친무지개', 아동보호시설 종료 아동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두드림 프로젝트'등이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kjh@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