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방역망 뚫리나… 충남 홍성서 의심신고
돼지열병 방역망 뚫리나… 충남 홍성서 의심신고
  • 이세미 기자
  • 승인 2019.09.29 15:00
  • 수정 2019.09.2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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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진은 물론, 의심 사례가 서울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이 도축장은 도축 대기 중 계류장에서 19마리의 폐사를 확인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충남은 국내 사육 중인 돼지 1100만여 마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230만여 마리를 사육 중인 국내 최대 양돈산업 밀집 지역이다.

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인천~경기~강원의 방역라인이 뚫렸다는 의미로, 특히 충남의 경우 국내 양돈 산업과 돼지고기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 당국은 신고 이후 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전면적인 소독 조치에 나섰다.

이곳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져가 정밀검사를 거쳐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이달 17일 이래 발생 건수는 총 10건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세미 기자]

ls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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