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최고 권위 '세계면세박람회' 어워즈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면세박람회 '프런티어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공항면세점'과 '올해의 유통 캠페인' 등 2개 부문에서 최고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1일 진행된 '2019 선글라스 어워즈'에서도 '20억 달러 이상 올해의 선글라스 소매업체'와 '비공항 부문 베스트 선글라스 면세점'을 수상하며 이틀간 총 4개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세계면세박람회(TFWA)'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다. 면세유통산업에서 영향력이 크고 업계 주목도도 매우 높은 행사로 알려져 있다. 신라면세점이 면세유통산업에서 영향력이 큰 해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라 전 세계 면세산업에서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로 확고히 인정받으면서 해외 사업 확장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라면세점이 2개 부문에서 수상한 '프런티어 어워즈'는 영국의 세계적인 면세 권위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가 주최하는 면세유통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상 중 하나다. 면세점과 브랜드, 공항 등 전 세계 여행 관련 유통업 사업자 중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공항 면세점'은 전 세계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수익성과 상품 구성, 유통 환경, 고객 서비스 등이 뛰어난 사업자에게 주는 상이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 경쟁력을 인정 받아 '올해의 공항 면세점'에 선정됐다.

'올해의 유통 캠페인'은 프로모션과 팝업스토어, 이벤트, 신규 서비스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장 높은 고객 참여를 이끌어낸 사업자에게 주는 상이다. 신라면세점은 세계 처음 면세 쇼핑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으로 고객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자가 됐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9회째인 '선글라스 어워즈 2019'에서도 주요 시상부문 '20억 달러 이상 올해의 선글라스 소매업체'와 '비공항 부문 베스트 선글라스 면세점' 등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선글라스 소매업체' 상은 아시아 면세업체 첫 수상으로 더욱 뜻깊다. 해당 상은 매장 환경과 제품 다양성, 고객 커뮤니케이션, 상업적 성과 등 모든 분야를 아울러 최고 수준 업체에 수여한다. '비공항 부문 베스트 선글라스 면세점'은 선글라스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적용, 역동적인 마케팅 등을 실시한 판매점에 상을 수여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명실공히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세계 고객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올해 해외에서 열린 4차례 면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9 DFNI 프런티어 아시아퍼시픽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면세점'과 '올해의 신규 매장'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달 세계적인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가 주최하는 '2019 더 무디즈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유튜브·영상 캠페인', '베스트 인플루언서 캠페인',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위키리스크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이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