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분더샵 패션위크'..."K컬처 알리기 나선다"
신세계 '분더샵 패션위크'..."K컬처 알리기 나선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07 13:06
  • 수정 2019.10.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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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편집숍 신세계 분더샵은 이달 '서울패션위크'를 앞두고 방한 외국인들과 패션,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분더샵 패션위크'를 열고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이달 11~24일 분더샵 청담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컬처' 주제로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매거진, 예술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분더샵 방문객들은 미술관을 방문한 것처럼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적인 모던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달에는 한글날도 있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방문객 발길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분더샵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준비한다. 록·유돈초이·순일·기린·혜인서·강혁·바조우 등이 참여한다. 브랜드 '록'을 운영하는 '코리안 특급 디자이너' 황록은 영국 세인트 마틴 MA 졸업쇼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최초 한국인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인 처음 LVMH 프라이즈에서 2등격 특별상을 수상했다.

영국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유돈초이'는 과감한 색채와 자유로운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이너 권순일과 공동 창업자 헤이든이 만든 '순일'은 뉴요커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다. 특히 팝스타 마돈나의 극찬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린'은 2019년 포브스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으로 꼽힌 DJ '페기 구'가 론칭한 브랜드다.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이자 패셔니스타 '페기 구'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제품들을 보여준다.

패션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 받는 한국 작가들의 현대 미술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해온 시각 예술가 그라플렉스(Grafflex) 그림과 피규어, 오브제 등을 매장 곳곳에서 선보인다.

스니커즈와 운동화를 해체하면서 조형물을 만들어내는 등 새로운 예술의 경지를 이끌어낸 작가 '루디' 작품도 전시한다. 일명 '스니커 아티스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독특한 작품 세계로 인기를 얻었다.

스트리트 패션 사진 작가 1세대 구영준 작품은 분더샵 N관 1층에서 소개된다.  밀라노·파리·런던·뉴욕·피렌체 등 다양한 해외 패션위크 한국인들을 선별해 인화한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목공예 작가 김동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김동귀 작가는 한국의 소목장 무형문화재로서 전통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자기 브랜드 '재료'도 함께 소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잡지 '매거진B'도 팝업 스토어로 참여한다.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서울'편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 시리즈 서적과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청담동 힙 플레이스 '카멜커피'와 분더샵이 협업, 제작한 쌀 쿠키를 구입 고객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2000년 8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처음 만든 편집숍 분더샵은 최신 트렌드를 이끌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핫 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로 첫 선을 보인 분더샵은 드리스반 노튼 등 주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선보여왔다.

분더샵만의 세련된 취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애플워치 출시 당시 국내에서는 분더샵이 특별 판매처로 선정됐다. 분더샵이 만든 브랜드 '분더샵 콜렉션'은 런던·파리·뉴욕 등에 진출하며 K패션 인기를 선도하고 있다.

김덕주 신세계 분더샵 상무는 "럭셔리 패션, 아트와 라이프스타일 기준을 제시해 온 분더샵이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아티스트와 손잡고 K컬쳐 홍보대사가 되고자 한다"며 "한국의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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