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아웃렛·까사미아·시코르' 입점...온오프라인 연계 효과 '톡톡'
SSG닷컴, '아웃렛·까사미아·시코르' 입점...온오프라인 연계 효과 '톡톡'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10 19:10
  • 수정 2019.10.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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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대표 최우정)은 신세계그룹 내 오프라인 매장 기반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유치,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SSG닷컴은 올해 3월 초 별도 법인 출범 이후 5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을 시작으로 8월 말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 가장 최근인 9월 말엔 뷰티 편집숍 '시코르'까지 차례로 입점시키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SSG닷컴의 이같은 온오프 연계 움직임은 오프라인 매장이 보유한 강점을 온라인에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 고객에게 입체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SSG닷컴에 접속하면 패션·뷰티·식품·가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원스톱 쇼핑'으로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그룹 보유 여러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한 화면에 보여주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동시에 얻는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효과는 SSG닷컴 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SSG닷컴은 별도 탭(TAB) 오픈 전까지 신세계백화점몰 탭 내에서 시코르 상품을 판매해왔다. 9월 말 별도 탭으로 승격한 이후 SSG닷컴 내에서 시코르 상품 매출은 15% 늘었다. 이달 1~8일 매출은 전주 대비 56%까지 상승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오프라인 시코르 매장과 마찬가지로 브랜드별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바디·헤어 등 카테고리별 브랜드 조회 기능도 추가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상품 정보와 사용 후기를 적는 '리뷰' 기능을 강화하고 시코르 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를 추가해 온라인 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일부 상품은 원하는 백화점 점포와 시간을 선택, 직접 수령하는 '매직픽업' 서비스 제공, 온오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지난 8월 말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까사미아' 탭도 마찬가지다.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상품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쇼룸' 코너를 만드는 한편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고객특성, 테마별로 상품을 구성했다. 오픈 이후 까사미아 탭 역시 SSG닷컴에서 매출이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에서는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구매하는 형태가 많은 '가구' 상품 특성상 대형 가구 대신 소형 가구나 소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2단 사다리', '욕실화', '거실장', '방수 침대커버', '1인 소파' 등이 인기 상품이다. 대형 가구가 많이 팔리는 오프라인 매장 특성상, 까사미아는 신규 고객 유입과 더불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도 지난 5월 초 SSG닷컴 입점 후 매달 20%씩 매출이 늘며 순항하고 있다. 운영 상품수도 1만 5000개까지 늘었다. 경기도 여주·파주 등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구입할 수 있었던 상품을 온라인에서 동시 판매하는 것이 강점이다. '구찌', '프라다' 등 명품을 아웃렛 판매가로 구입할 수 있고 SSG닷컴 할인 행사를 통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상품 문의가 필요하면 매장 직원과 대화할 수 있도록 '일대일 쓱톡' 기능도 지원한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소비자 쇼핑 트렌드가 변화하고 접근성 등 한계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완해 온라인으로 고객을 모으고 브랜드 경험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유통업계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넓은 쇼핑 경험을 제공해 구매 고객층을 넓히고 온라인 구매 결정이 쉬운 상품을 확대,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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