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사흘째 열차 감축 운행…운행률 75.2%
철도 파업 사흘째 열차 감축 운행…운행률 75.2%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10.13 14:28
  • 수정 2019.10.1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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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사흘째를 맞아 주말인 13일 주요 역에서 열차가 감축 운행하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날 고속·전동·일반·화물 열차 등 열차 운행율이 전날(73.8%) 보다 1.4%p 오른 75.2%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파업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버스터미널로 발길을 돌리면서 기차역 이용객은 평소 주말보다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68.2%,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2.5%다. 수도권 전철은 운행률이 82%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열차는 이날 운행이 늘며 운행률이 36.4%에 달할 전망이다. 

열차 운행률은 코레일이 파업을 앞두고 인력 운용 현황 등을 파악해 만든 운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상황을 반영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운행률을 다시 집계한다.

이날 부산역은 파업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었으나 미리 대체 교통편을 마련하면서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평시 일요일 부산역을 오가는 열차는 상하행선을 모두 포함해 252대지만 이날은 200대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률은 79.4%다.

평시 일요일 78대가 정차하던 구포역에도 이날 58대(운행률 74.4%)만 정차하며 부전역 역시 운행률 75.8% 수준인 97대만 정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동대구역의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등 경북 북부권 주요 철도 노선 여객열차 운행은 하루 47회에서 21회로 줄었다.

KTX는 평시의 68.2%,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9.5%와 62.5%, 광역전철 82.0%, 화물열차는 36.4% 운행할 계획이다.

철도노조 파업은 14일 오전 9시에 끝나 KTX 운행률은 80.5%, 새마을·무궁화호는 72% 이상으로 회복된다.

한편, 철도노조는 임금인상 4%, SR-코레일 통합 등을 내걸고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한시적 파업에 돌입했다.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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