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국제고,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되나
자사고·외고·국제고,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되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19.10.14 10:36
  • 수정 2019.10.14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오는 2025년에 자립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계획을 잠정적으로 세우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협의회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 계획을 안건으로 다루며 이 같은 논의를 했다.

이 잠정계획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안을 보고했다.

내년부터 이들 학교를 상대로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편다는 계획이다.

전환 대상 학교의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일반고 전환 후에도 동일한 학교 명칭을 사용하게 하며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고(52개교) 모집단위를 전국단위에서 광역단위 모집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일괄 전환'을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학생·학부모들의 '수월성 교육'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일반고 중심 '맞춤형 교육체제'를 강화하고 과학·어학 등 특정 분야의 심화교육을 위해 '교과 특성화 및 거점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 '교육과정 지원팀'을 신설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 설계, 진로·진학지도, 학생부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학습 부진 학생 등을 위한 지원안도 마련했다.

교육부는 '미래형 학교공간'의 조성 계획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까지 총 1천250개 초중고교에 사업비 5천억원을 투입해 학교 공간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3년까지 30년 이상 된 5천개 초중고교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비 3조원을 들여 전면 리모델링·개축한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학교별 최소 4개 교실에 2024년까지는 모든 고등학교에 무선망을 깔아 ICT에 기반한 개별화 수업·학습을 가능케 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연계된 '일반고 교육혁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laputa813@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