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심장병 아동 위한 "9번째 '러브하트'...3000만원 지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14일 '제9회 러브 하트 해외 심장병 아동 수술 지원' 전달식을 갖고 글로벌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과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심장병 아동에 대한 지원의 뜻을 함께 했다.

올해 롯데면세점이 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환아들은 베트남 다낭·나트랑·하노이 등에 거주하는 심장 경증질환 아동 12명이다. 해당 환아들은 평균 월 소득 한화로 13만원이 채 안 되는 가정 아동들로서 10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힘든 실정이었지만 이번 롯데면세점 지원으로 새 삶에 대한 희망을 키우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환아 검진부터 회복단계까지 지켜보며 아이들의 회복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이 2012년부터 이어오는 해외 심장병 아동 수술 지원 사업 '러브 하트(Love Heart)'는 해외 저개발 지역 심장질환 아동에게 수술비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으로 롯데면세점은 9년 동안 3개국 환아 50명에게 수술비용 전액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지원금은 1억원에 달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러브 하트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러브 하트 이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국내외에서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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