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18~24일 '숏다운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겨울 획일화된 디자인과 소재, 가성비를 앞세운 '롱패딩 열풍' 이후 활동성이 높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숏다운'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과거 정장 차림 대신 티셔츠, 면바지에 캐주얼화를 매칭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이 대중화와 맞물려서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도 인기가 예상되는 '숏다운'은 전체적인 길이감과 가성비를 강조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다양한 색상과 기능성을 강화한 충전재, 탈부착 안감으로 무게를 줄인 경량 패딩이 강세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2019년 아웃도어 다운 브랜드들은 시장에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네파는 스테디셀러 포르테 다운에 색상 선택폭을 넓힌 '포르테 레트로 다운'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 숏다운 상품으로는 '눕시 다운 재킷'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날씨가 일찍 쌀쌀해지면서 18일부터 '올 겨울은 더 짧게'라는 행사명으로 숏다운 페스티벌을 펼친다. 단독 상품과 함께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단독 상품으로는 아이더 '판다온 다운 자켓'과 밀레 '포몰레 다운'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20만9000원과 17만8000원에 판매한다. 블랙야크 '야크 푸퍼 다운'은 정상가 대비 30% 할인한 23만원에 판매한다.
18~20일 사흘간 노스페이스와 네파, 아이더 등 숏다운 페스티벌 행사 12개 아웃도어 브랜드는 일정 금액 이상 상품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대별(30·60·100만원 이상) 상품권(3·6·10만원)을 제공한다. 이외 이번 행사 기간 노스페이스와 네파, K2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고객이 트렌드에 맞는 최신 숏다운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숏패딩으로 올 겨울 야외에서도 가볍고 경쾌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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