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후 첫 30%대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후 첫 30%대 
  • 이현규 기자
  • 승인 2019.10.18 13:11
  • 수정 2019.10.18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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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 결과 전주보다 4%p 하락해 39% 기록
민주당 지지율 36%…"조 전 장관 사퇴 잘된 일" 64%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해 53%였으며, 의견을 유보한 경우는 8%였다. 부정 평가는 지난 9월 셋째 주와 같은 최고치 기록이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는 지난주 8%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늘어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이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긍정 19%·부정 60%)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55%·부정 40%)·20대(긍정 41%·부정 36%)에서는 긍정 평가가 높은 반면, 30대(긍정 46%·부정 48%), 50대(긍정 35%·부정 62%), 60대 이상(긍정 24%·부정 70%) 등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67%·부정 2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검찰 개혁(15%)',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외교(11%)'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한 사람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5%)', '인사 문제(17%)', '독단·일방·편파적(13%)'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 한국당 27%,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 및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전주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26%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표=한국갤럽]
[표=한국갤럽]

 

lhk@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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