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요리가 출시 100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40억원에 달한다.
비비고 생선요리의 인기 비결은 겉포장만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1분~1분 30초만 데우면 갓 조리한 듯한 맛있는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력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완벽에 가깝게 제어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 품질을 제대로 구현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가자미구이 3종으로 소비자가 보다 신선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냉동 생선구이 제품들과 달리 유통기한 30일의 냉장 제품으로 개발됐다. 맛과 식감을 최대한 보존해 갓 구운 노릇노릇한 구이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등어시래기조림, 코다리무조림, 꽁치김치조림 3종으로 출시된 비비고 생선조림은 1~2인 가구에서 인기가 높다. 상온 레토르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온 9개월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산 원물을 구이, 조림, 찜, 볶음 등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산 HMR 시장은 지난 해 기준으로 연간 300억원이 채 안 되는 규모다. 그러나 3개년 평균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가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이 세계 최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요리는 직접 만든 요리와 견줘도 손색없는 맛 품질과 조리 간편성 등 특장점을 갖춰 소비자 호평 속에 인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어종과 조리 형태의 수산 HMR 제품을 내놓으며 수산 HMR 시장을 키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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