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축가 "평양은 '복고풍 공상과학소설 스타일'"
유럽 건축가 "평양은 '복고풍 공상과학소설 스타일'"
  • 신혜선 기자
  • 승인 2019.10.28 06:39
  • 수정 2019.10.28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양 도심 전경(2018년 9월) [사진=타스=연합뉴스]
평양 도심 전경(2018년 9월) [사진=타스=연합뉴스]

이탈리아 건축가 겸 사진작가 크리스티아노 비앙키, 세르비아 건축가 크리스티나 드라픽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평양 도시 건축의 특징을 '복고풍의 공상과학소설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두 건축가는 최근 포토북 '모델 도시:평양'(Model City:Pyongyang)을 출간했다.

베이징에서 건축가로 활동하던 이들은 지난 2015년 7월 처음으로 평양을 찾았고, 이후로도 4년간 세 차례 더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세계 도시와 마천루를 잘 알고 있었던 우리들에게도 북한은 머릿속 지도의 어두운 지점과 같았다"면서도 몇차례 방문을 통해 다양한 개념의 평양 건축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양의 복잡한 리얼리티를 사진으로 보여주고자 했고, 이를 책으로 엮어내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이 도시에서는 초기 급진적이고 야만적인 시대부터 포스트모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 단계가 눈에 띄었다"면서 "복고풍 공상과학 소설의 파스텔 색상과 미래의 형상이 적용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건축가들은 그런 전면적인 계획을 꿈꿔왔기 때문에 우리가 이 도시에 빠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곳의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드러내고 싶었고, 어떤 필수 불가결한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보전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newhyes@gmail.com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