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지난 27일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8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이 건설사는 2005년부터 베트남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고,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에 대한 격려 및 상호 교류 진작을 위해 본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신공영 최용선 회장,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 베트남대사, 전규안 숭실대 학사부총장을 비롯해 한신공영 임직원, 주한 베트남 대사관 임직원, 재한 베트남 유학생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대사, 한신공영 최용선 회장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어 표창장 시상 및 장학금 수여, 유학생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이외에도 베트남의 전통음식 축제, 전국에서 모인 베트남 유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제공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민간외교 차원에서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해왔던 행사가 어느덧 15회를 맞이했다.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그간 한-베 양국간 경제적, 문화적 교류에 일익을 담당해왔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이제 양국간 최대 민간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본 행사가 앞으로도 양국 우호를 상징하는 민간교류로써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증진 및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 역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신공영은 이번 행사 이외에도 베트남 유학생 연합회의 설립과 운영,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베트남 청년학생들을 격려하고 우호 지속을 위하여, '한국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를 매년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등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치른 바 있다.
이렇듯 한신공영은 베트남 유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 및 양국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의 훈장인 국가우호훈장(2009년)과 베트남 공산당 청년연맹이 수여하는 청년세대훈장(2010년)등을 수훈한 바 있다
지금까지,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 사무소 설립 이래 빈증성 상수도시설,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사옥, 호치민 6공구 고속도로, 락지아 우회도로, 노이바이 3공구 도로, 쭝화/탕수안 지하차도, 빈푹 상수도, 밤콩교량/접속도로 등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현재 후에 하수처리 플랜트,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벤룩-롱탄 고속도로, 틴롱교랑 프로젝트 등 다수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신공영 측은 이와 관련해 "당사는 기존 해외사업 거점인 베트남 이외에도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보폭을 맞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등 ASEAN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나아가 당사는 해외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 역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 한국=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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