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고문 피해자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어산지
[WIKI 프리즘] 고문 피해자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어산지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19-10-29 06:48:17
  • 최종수정 2019.10.29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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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 Assange latest: Health fears as he displays ‘all signs of a torture victim’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AP=연합뉴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AP=연합뉴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미국 송환에 맞서기 위해 몇 개월만에 법원에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는 것이 여러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영국 법무부는 어산지가 고문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부인해 왔지만, 지난 주 월요일 어산지와 함께 법원에 있던 고문 피해자 관련 전문가 크레이그 머레이는 확연히 눈에 띄는 체중감소와 백발이 된 머리, 48세임에도 급격히 노화가 된 모습으로 어산지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어산지는 영국의 벨마시 교도소의 독방에 수감돼 있으며, 하루 45분만 방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수감자들과 접촉하는 것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과거 우즈베키스탄 주재 영국 대사였던 머레이는 이에 대해 <스푸트니크 뉴스>를 통해 어산지의 상태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즈베키스탄과 시에라레온에서 고문 피해자들을 위해 일했는데, 그들의 행동에 대해 잘 안다며, 어산지가 방향감각 상실, 의사 표현과 논리적 발언의 어려움 등 고문 피해자들의 모든 행동 증상들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유엔의 고문에 관한 특별 조사관 닐스 멜저 역시 비슷한 결론을 냈었다.

멜저는 어산지와 60분 동안 대화하고, 1시간 동안 신체 검사를 했으며, 2시간 동안 심리 검사를 했는데, 어산지가 고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함께 검사를 진행한 의사들도 같은 의견이었다며, ‘우리 모두 어산지가 장기간 심리적 고문에 노출된 사람에게 나타나는 모든 전형적인 증상들을 보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영국 법무부 대변인은 어산지가 고문을 겪고 있다는 주장들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완전히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어산지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하다가 지난 4월 영국 경찰에 의해 끌려나와 체포됐고, 미국으로부터 정부 컴퓨터 해킹과 방첩법 위반으로 18건의 사건에 대해 기소가 된 상태이다.

지난 5월 영국 법원은 그가 보석규정을 위반하고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50주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월요일 법원 공판 시작 시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할 때 또렷하게 말하지 못하고 힘겨워 했다고 한다.

공판이 끝날 무렵 판사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물었을 때, 그는 ‘정확하지 않다’고 대답했고, 교도소의 환경에 대해 불만을 말했으며, 제대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산지는 ‘나는 이게 어떻게 공정한 것인지 모르겠다. 나는 아무것도 조사할 수 없고, 내 글들을 볼 수 없다. 아주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Julian Assange latest: Health fears as he displays ‘all signs of a torture victim’

The whistleblower looked a shadow of his former self when he stepped out for his first public appearance in months as he sought to fight extradition to the United States, according to the activist. The Ministry of Justice, which is responsible for the UK’s Prison Services, have denied Mr Assange was subjected to torture. However, Craig Murray, who has worked with torture victims in the past, was at Westminster Magistrates’ Court on Monday when Mr Assange, 48, walked in displaying noticeable weightless, greying hair and an aged appearance. 

Mr Assange is being kept in solitary confinement at HMP Belmarsh where he is allowed out of his cell for only 45 minutes each day and has severely restricted contact with fellow inmates. 

Mr Murray, the former British ambassador to Uzbekistan, told Sputnik News: “Im very, very concerned and I have worked with torture victims. 

“I worked with torture victims in Uzbekistan, I saw torture victims on trial in Uzbekistan. 

“I’ve also worked with torture victims in Sierra Leone. 

“I know how they behave, and he is behaving exactly as a tortured victim behaves. 

“He has all the symptoms of a torture victim, in terms of disorientation and difficulty in asserting their will and speaking coherently.” 

Nils Melzer, the United Nations Special Rapporteur on torture, made a similar observation. 

He said following a 60-minute conversation with Mr Assange, an hour-long physical examination and a two-hour psychiatric examination, he believed he was being subjected to torture. 

Mr Melzer said his belief was shared by medical doctors who had carried out the examination. 

He said: “We all came to the conclusion that he showed all the symptoms that are typical for a person that has been exposed to psychological torture over an extended period of time.” 

A Ministry of Justice spokeswoman said: “The allegations Mr Assange was subjected to torture are unfounded and wholly false. 

“The UK is committed to upholding the rule of law, and ensuring that no one is ever above it.” 

Mr Assange, who spent seven years holed up in Ecuador’s embassy in London before he was dragged out by police in April, faces 18 counts in the United States including conspiring to hack government computers and violating an espionage law. 

In May he was sentenced to 50 weeks in jail for skipping bail. 

He struggled to get his words out, mumbling stuttering as he gave his name and date of birth at the start of a preliminary hearing in the case. 

When the judge asked him at the end of the hearing if he knew what was happening, he replied “not exactly”, complained about the conditions in jail, and said he was unable to “think properly”. 

Mr Assange said: “I don’t understand how this is equitable. 

“I can’t research anything, I can’t access any of my writing. It’s very difficult where I am.” 

prtja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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