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 전략마케팅 전무는 29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 투자와 관련해 "QD 잉크, 반사방지필름, 저굴절 소재 등을 'QD디스프레이'에 적합한 신규 소재로 개발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당사가 현재 중소형 OLED 용으로 양산 및 공급하고 있는 소재 중 TFE 등은 지속 공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편광필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화권 패널 업체의 대규모 증설 등으로 편광필름 수급이 타이트했지만 하반기는 패널 업체가 재고 소진을 위해 감산을 시작했고, 국내 업체는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거나 OLED로 전환해 수요가 완화 됐다"며 "그럼에도 당사는 오래전부터 중화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올해 3분기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어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2020년 중화권 패널 업체의 10.5세대 라인 본격 가동 및 대면적 화면이 늘어나면서 LCD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력한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군을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동률과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