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3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해 아산사업장의 8.5세대 LCD라인의 대부분을 'QD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13조원 중 설비에 10조원, R&D에 3조50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월 3만장 규모로 시작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이후 시장 상황과 제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QD디스플레이'의 경쟁력과 관련해 "당사의 'QD디스플레이'는 삼성 고유의 QD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사 기술 대비 색재현성, 시야각, 해상도 측면에서 경쟁 우위 확보가 가능하다"며 "TV뿐 아니라 모니터 등 다른 어플리케이션으로의 기술 확장성도 뛰어나고, 기술 차별화에 제조 경쟁력을 더하면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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