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문외식브랜드 '찬장 판교라스트리스점', '메이하오&자연은맛있다 인천공항점'에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를 도입, 시범운영 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빙로봇 딜리는 4개의 적재 트레이를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 테이블의 서빙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최대 50㎏까지 적재 가능해 무거운 메뉴도 한꺼번에 서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서빙로봇은 자율주행 방식으로 구동된다. 레스토랑 실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 이동한다. 서빙로봇에는 두 가지 센서가 장착돼 있어 장애물 회피와 정확한 위치이동이 가능하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로봇 전방 40㎝에서 인식하고 멈추거나 알아서 피한다. '㎝'단위로 이동이 가능하여 고객테이블에 도착 시 정확한 위치에 서빙이 가능하다.
'찬장 판교라스트리트점'에서는 고객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하면 서빙로봇 딜리가 주문 음식을 서빙해주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찬장' 메뉴를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영지원실 실장은 "'서빙로봇 딜리'의 도입으로 매장 직원들의 단순 업무는 줄이고 섬세한 고객응대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미래형 레스토랑 구축을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고객서비스 경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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