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피로 맺은 한미동맹 영원히 계속될 것"
文대통령 "피로 맺은 한미동맹 영원히 계속될 것"
  • 조문정 기자
  • 승인 2019.11.07 13:08
  • 수정 2019.11.07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가운데)이 지난 23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오른쪽)과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등과 함께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에서 실시된 한국군 제5포병여단 실사격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가운데)이 지난 23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오른쪽)과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등과 함께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에서 실시된 한국군 제5포병여단 실사격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피로 맺은 한미동맹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가 공유하는 핵심 가치는 무궁히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기지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행사에서 "한반도 항구적 평화를 향한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은 한미동맹이라는 강력한 힘이 뒷받침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진력하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휘하 장병의 노고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사 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은 기념사에서 "한미동맹의 심장이자 혼인 연합사 창설 41주년을 기념하면서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말씀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외교 노력에 기대감을 갖는 한편, 경각심을 갖고 준비·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사 부사령관 최병혁 대장은 "연합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의 방패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명실공히 최고의 전투사령부로서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강력한 억제기구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연합사 창설 이래 최초로 한국 합참의장, 지상구성군 사령관 겸 한국 지상작전사령관, 연합특전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군과 미군 장병 27명에게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사령관, 부사령관 표창이 수여됐다. 

연합사는 한미 양국 합의에 따라 1978년 11월 7일 창설됐다. 지난 8월 기본운용능력 검증을 위한 연합지휘소 훈련을 하는 등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후 미래연합사 체제로의 지휘구조 재편을 준비 중이다.

supermoon@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