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00일..."이마트 '유통 혁신' 통했다"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00일..."이마트 '유통 혁신' 통했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1.12 08:41
  • 수정 2019.11.12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올해 8월 1일 첫 선을 보인 이마트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20여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출시 100일을 맞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매출 분석 결과 와인 84만병, 물티슈 130만개, 생수 340만병 등 주요 상품이 큰 인기를 누렸다고 12일 밝혔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차 상품 중 하나인 도스코파스 와인 750ml 2종은 4900원 출시 100일만에 84만병 판매고를 올렸다. 까버네쇼비뇽 49만병, 같은 달 15일 출시한 레드블랜드는 35만병이 판매됐다.

이마트는 "초저가 와인 구매자 55%가 최근 6개월간 이마트에서 와인을 한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란 점이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고급 술로 인식되던 와인이 몸값을 낮추자 신규 고객이 유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8~10월 이마트에서 판매된 와인 중 수량, 금액 모두 도스코파스 와인이 1위인 것은 물론 초저가 와인 덕분에 같은 기간 이마트 와인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20% 신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8월 29일 첫 선을 보인 100매 700원 초저가 물티슈는 이미 130만개가 판매됐다. 당초 연간 게런티 물량인 500만개 26%가 70일만에 판매된 것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후 계속해서 물티슈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9월 19일 출시한 이마트 국민워터 생수도 2리터 6병에 1880원으로 선보인 지 50일만에 56만개 낱개로는 340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2리터 생수 1~4위 브랜드 상품 수량을 모두 합한 것 보다 14%가량 많은 물량이다.

이외 1차 선보인 다이알비누(113g·8개들이)도 8주만인 9월 25일경 초두 물량 20만개가 모두 팔리며 반응이 컸다. 이마트는 1차 50만개라는 아시아 지역 단일 유통사 최대 물량을 연간 게런티해 가격을 35% 가량 낮춰 3900원에 다이알비누를 판매했다. 추가 물량 30만개는 이달 중순 입고될 예정이다.

80만개 대량 물량 게런티로 50% 저렴한 2900원에 판매한 바디워시도 3개월만에 판매량 40만개로 물량 절반 이상이 판매 됐다. 예상보다 2배 빠른 속도다.

한편 이마트는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흥행에 힘입어 11월에도 20여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상시 초저가 상품 가짓수를 160여개로 확대한다. 추가 판매 상품은 일렉트로맨 노트북, 138cm 55형 UHD SMART TV, 케라시스 샴푸·린스 등이다.

초저가 일렉트로맨 노트북은 대량 매입과 핵심 가치 집중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해당 노트북 사양은 39.5cm 풀(Full) HD LED 모니터에 인텔(Intel) i3-8145U CPU, 8GB 메모리, 7시간 사용할 수 있는 45.6Wh 배터리이지만 가격은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한 69만9000원이다.

이와 함께 가성비 TV를 잇따라 히트시킨 이마트는 이번에 티지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일렉트로맨 55형 UHD SMART TV를 유사 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42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번 일렉트로맨 스마트TV는 연간 2만대 압도적 물량 게런티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 

케라시스 샴푸·린스 600ml는 기존 가격보다 40% 가량 저렴한 2900원에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이달 초 선보였다. 이마트는 제조사에 압도적 대량 물량(샴푸 65만개·린스 35개 모두 100만개)을 게런티하면서 매입 일정을 공유해 향료가 가장 저렴할 때 대량으로 물량을 수입해 원가를 낮추도록 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우수한 상품성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고민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시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