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출시한 '비비고 군교자'가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된 개수만 50만봉을 넘었다.
비비고 군교자의 인기 비결은 외식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형 고급만두'를 구현한 제품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비고 군교자는 고기와 야채 중심의 만두소를 활용한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돼지고기생강구이, 해물파전, 고추장불고기 등 한식 정찬 메뉴를 만두소로 활용했다.
또 유려한 선으로 멋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바닥은 고르고 평평하게 만들어 조리 편의성을 살렸다. 여기에 육즙을 가득 채워 촉촉한 만두소의 맛과 쫄깃하고 바삭한 만두피의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만두피는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비고 만두'만의 차별화된 제분 기술로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가 주력하고 있는 '한식만두 프리미엄화' 전략에 맞춰 비비고 군교자를 선보였다. 수제형 교자 콘셉트의 비비고 군교자는 9월 '비비고 군교자 오리지널'과 '비비고 군교자 해물파전' 2종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내년 1월 '비비고 군교자 매콤불고기'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비비고 왕교자'와 '비비고 한섬만두'가 기존 냉동만두의 틀을 깨고 시장의 변화를 불러 일으킨 것처럼 '비비고 군교자'의 특장점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갈 대표 주자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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