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연말까지 북미정상회담 안 열리면 대화 기회 없다"
조선신보 "연말까지 북미정상회담 안 열리면 대화 기회 없다"
  • 조문정 기자
  • 승인 2019.11.13 11:48
  • 수정 2019.11.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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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사진 [사진=중앙통신 캡처=연합뉴스]
북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사진 [사진=중앙통신 캡처=연합뉴스]

대외적으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올해 연말까지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무력시위를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선신보는 13일 '조선의 실천,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되어 있다'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은) 최고영도자의 시정연설(4.12)을 통해 미국에 주어진 대화의 시한부는 올해 말"이라며 "그때(올해 연말)까지 미국이 조선측과 공유할 수 있는 문제해결의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수뇌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대화의 기회는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이어 "조선은 인내심을 가지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는 한편 신년사에서 언명된 '새로운 길'을 가는 준비도 갖추고 있다"며 "(올해) 공개된 주체무기들의 위력이 증명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2일 시험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언급하며 "또 하나의 핵전쟁 억제력을 과시해 대화와 대결의 양자택일에서 미국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에는 힘으로 맞설 수밖에 없으며 적대국의 전쟁 위협을 저지 파탄시키는 현실적인 방도는 상대가 위협으로 간주하는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또 초대형방사포를 거론하며 "(주한미군을)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다"라거나, "정밀유도기능으로 비군사시설에 피해를 주지 않고 조준을 맞춘 군사시설만을 공격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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