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화웨이 수출규제 또다시 유예할 예정"
NYT "美, 화웨이 수출규제 또다시 유예할 예정"
  • 조문정 기자
  • 승인 2019.11.16 17:05
  • 수정 2019.11.1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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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이자 5G 기술(5세대 통신기술)의 선두주자인 화웨이에 대해 미국 기업이 핵심부품이나 기술을 이전할 수 없도록 하는 수출규제에 들어갔으나 그 집행 시기를 계속 연기하고 있다.[일러스트=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이자 5G 기술(5세대 통신기술)의 선두주자인 화웨이에 대해 미국 기업이 핵심부품이나 기술을 이전할 수 없도록 하는 수출규제에 들어갔으나 그 집행 시기를 계속 연기하고 있다.[일러스트=연합뉴스]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또다시 유예할 예정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5월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 화웨이와 거래하려는 미국 기업은 미국 정부의 특별승인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미 상무부는 화웨이 통신장비에 의존도가 높은 미국 지방 통신회사가 거래처를 바꿀 수 있도록 거래제한 조치를 90일씩 두 차례 유예했다. 두 번째 유예조치는 이달 18일 만료된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화웨이 수출규제를 미중 무역전쟁에서 협상카드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위협이 없다고 판정되는 품목들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거래를 허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교착돼 1단계  합의문이 나오지 않고 있어 해당 허가 역시 보류되고 있다.

중국 측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 해제를 미국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어 미국 정부가 거래제한 조치를 한 차례 더 유예한다면 미중 무역갈등이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supermoo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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