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문점 해외 수출 '박차'...필리핀 플래그십 쇼핑몰에 '노브랜드' 1호점
이마트, 전문점 해외 수출 '박차'...필리핀 플래그십 쇼핑몰에 '노브랜드' 1호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1.18 10:54
  • 수정 2019.11.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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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하드디스카운트 스토어 '노브랜드' 전문점이 필리핀에 해외 첫 점포를 낸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22일 필리핀 유통업 2위 굴지의 유통기업 '로빈슨스 리테일'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장 위치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오르티가스' 지역 '로빈슨 갤러리아' 쇼핑몰 2층이다. 매장 규모는 약 82평(271㎡)이다.

'로빈슨 갤러리아(Robinsons Retail)'는 로빈슨그룹 플래스십 매장이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올드 네이비(OLD NAVY)' 등 패션 브랜드 매장 인근에 입점한다.

쇼핑몰 입지는 오피스·레지던스·호텔 등이 들어선 '오르티가스' 지역 교통 요충지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12만명에 이른다.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은 모두 630여종 상품을 판매(한국 노브랜드 전문점은 평균 1200여종)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670여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 구성은 70% 가량이 노브랜드 PL 상품(신선·가전 제외)이다. 나머지 30% 가량은 현지 인기 상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필리핀에 문을 여는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은 프랜차이즈 사업인 만큼 파트너사가 실질적으로 매장을 개발, 운영한다.

파트너사 측은 "한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상품 호감도가 높다"며 "노브랜드가 기존 한국산 상품에 비해 20~70% 가량 가격경쟁력이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한국 상품들을 소개하게 돼 고무적"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22일에는 이마트 기초화장품 브랜드 '센텐스'가 마닐라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몰'에 문을 열었다.

개점 후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은 현재 쇼핑몰 내 타 화장품 브랜드 대비 2~3배 높은 하루 매출액을 거두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통한 브랜드 수출 사례로는 이마트 몽골 1~3호점, 사우디아라비아 '센텐스' 1~2호점 등이 있다. 이번에 이마트는 필리핀 굴지 유통기업 '로빈슨스 리테일'을 통해 필리핀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 것이다.

제품 수출은 가성비를 앞세운 노브랜드 상품이 대표적이다. 동남아에서 합리적 가격대 우수한 품질이라는 이미지를 쌓아가며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 국가는 일본·중국·미국·러시아·호주·영국 등이다. 각국 유통·도매 1~2위 대형 거래선을 통해 노브랜드와 한국 중소기업 제조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마트 황종순 해외사업팀장은 "노브랜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른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러브콜이 있는 만큼 노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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