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중국·동남아 자회사 연계 외자 유치..."재무구조 개선"
CJ CGV, 중국·동남아 자회사 연계 외자 유치..."재무구조 개선"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1.18 13:54
  • 수정 2019.11.1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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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위 극장 사업자 CJ CGV(대표 최병환)는 MBK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중국·동남아 자회사 지분 28.57%를 2억 86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CJ CGV는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합한 후 통합법인 CGI 홀딩스 신주를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거래 종결 후 CJ CGV는 CGI 홀딩스 지분 71.43%를 보유하게 된다. MBK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은 지분 28.57%를 확보하게 된다.

CJ CGV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된 한화 3336억원(18일 기준) 가량인 2억 8600만 달러를 재무구조 개선과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CJ CGV는 지배구조 변경과 투자금 납입 등 연내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자회사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한 외자 유치는 CJ CGV 글로벌 사업에 대한 가치를 금융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향후 CJ CGV 전체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외자 유치를 통해 CJ CGV는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고 순차입금 3336억원 가량을 줄이게 됐다.

CJ CGV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과 외자 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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