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 오는 22~23일 예술의전당
한국 초연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 오는 22~23일 예술의전당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11.18 14:16
  • 수정 2019.11.1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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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혜명, 고현아, 테너 신상근, 바리톤 임희성 등 정상급 성악가들 무대

한국 초연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가 오는 22~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 오페라는 스코틀랜드 여왕이었던 메리스튜어트와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쉴러의 소설을 각색해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작곡한 작품이다.
유럽에서도 좀처럼 공연되기 힘든 작품으로 꼽히는 이 오페라는 (사)라벨라오페라단이 주최하고 (주)쏘아베가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여왕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을 기반으로 한다. 초연은 1835년 12월 3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이뤄졌다.

스코틀랜드 여왕 ‘마리아 스투아르다’,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타’가 왕궁을 무대로 펼치는 숨막히는 경쟁을 그리는 내용이다. 반역죄로 성에 갇혀 있는 마리아 스투아르다, 엘리자베타는 그런 그녀를 정치적 경쟁자이자 로베르토를 향한 사랑의 경쟁자로 생각해 두려워 한다. 엘리자베타는 자신이 사랑하는 로베트로의 마음이 마리아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고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다. 결국 마리아에게 강한 비난과 모욕을 던지고 관계는 파국으로 향한다.

두 소프라노의 살기등등한 자존심 대결이 작품의 가장 큰 볼거리로 손꼽힌다.

타이틀 롤인 비운의 여왕 마리아 스투아르다 역에 소프라노 강혜명 이다미, 숙명의 라이벌 엘리자베타 여왕 역에 소프라노 고현아 오희진,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로베르토 역에 테너 신상근 이재식이 출연한다. 양진모 지휘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반주하고 베르디 ‘돈 카를로’, 도니체티 ‘돈 파스콸레’ 등에서 역량을 증명해온 이회수 연출가가 연출을 맡는다

소프라노 강혜명은 “한국 초연 오페라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가슴 설렌다”며 “최선의 역량을 펼쳐 관객들과 오페라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국투자증권, KBS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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