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홈카페' 트렌드까지 엿보다"…'코엑스 푸드위크' 가보니
[르포] "'홈카페' 트렌드까지 엿보다"…'코엑스 푸드위크' 가보니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11.20 16:54
  • 수정 2019.11.20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코엑스 푸드위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부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2019 코엑스 푸드위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부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커피 소비가 대중화되며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연간 353잔 수준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 카페' 트렌드가 확산되며 커피머신으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코엑스 푸드위크' 행사 현장을 찾았다. '푸드위크'라는 행사답게 국내 식품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면서 홈 카페 트렌드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이 행사에서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는 돌체구스토의 정기배송 서비스 '캡슐 투 도어'를 소개했다.

캡슐 투 도어 서비스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매달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캡슐 커피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직접 선택한 캡슐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커피머신이 없다면 약정 구매로 기계까지 함께 증정받을 수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는 에스프레소부터 아메리카노, 라떼 마키아토, 초코피노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클래시코 이탈리아노'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대표 도시 밀라노, 나폴리, 로마의 특색에 맞춘 맛과 향을 지닌 세 종류의 에스프레소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내년 1월까지 한정 판매된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관계자는 "'클래시코 이탈리아노' 출시는 다양한 커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국내 소비자 성향과 빠르게 성장하는 홈 카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몽쓰' 커피플리즈 부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스타트업 '몽쓰' 커피플리즈 부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스타트업 '몽쓰'는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커피플리즈'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올해 8월 론칭해 세 달 만에 1500명 이상의 정기구독자를 유치했다. 오프닝 파티, 핼러윈 파티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커피플리즈를 소개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관람 부스는 관람객이 편안히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었다. 실제로 앉아서 휴식을 즐기다 관계자에게 구독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커피플리즈 서비스를 구독하면 다섯 병의 음료를 1, 2주에 한 번씩 정기 배송받을 수 있다. 구독자는 콜드브루 2종(코발트 바이올렛·브릴리언트 핑크), 라떼 4종(카페라떼·녹차라떼·얼그레이라떼·타로라떼) 중 최소 다섯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타트업 '몽쓰'는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커피플리즈'를 소개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스타트업 '몽쓰'는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커피플리즈'를 소개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커피플리즈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음료와 배송 주기를 선택하면 병에 담겨 전국 어디에서 받아볼 수 있다. 정민규 몽쓰 공동대표는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한 비용은 좋은 재료에 투자한다"며 "커피플리즈 제품은 100%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커피플리즈는 현재 1500명 이상의 정기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20~30대분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커피나 티를 좋아하시는 60대 이상 고객이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수요도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2019 코엑스 푸드위크는' 20일부터 총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엑스 전체 전시장을 사용해 18개국 872개사 1943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6만 명 이상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관한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