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
신세계건설, 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
  • 김지형 기자
  • 기사승인 2019-11-27 09:11:54
  • 최종수정 2019.11.27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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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출점 확대 '기회'
저평가 된 주가 3만원선 테스트 후 4만원선 '임박'

이마트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이 1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면서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지점들의 신축 공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건설은 과거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공사를 수주하면서 매출이 3년 만에 세 배 이상 늘어난 전례가 있다.

27일 건설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건설의 매출은 1조 규모로 영업이익은 2018년 218억원(영업이익률 2.9%), 올해 3분기는 145억(영업이익률 5.5%)을 기록하며 주가는 2만 7000원 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 2652억원, 영업손실을 20억원 기록하며 1분기 영업이익 51억원(매출 2178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낸 것은 2013년 4분기 이후 6여년 만이다.

하지만, 3분기 들어 다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강한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정부 공공기관으로부터 공공수주, 토목, SOC(도로·철도·항만), 그룹사업이 총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거브랜드 'VILLIV(빌리브)'를 론칭하기도 했다"면서 "그룹사업이 총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신수종사업을 위해 아파트 등 주거사업의 덩치를 키우는 데 자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백화점과 할인점, 물류센터, 주상복합 등을 전문으로 했지만 아파트와 뉴스테이 분양과 임대 등을 주력 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스타필드와 트레이더스로 개편되고 신규 출점이 확대되면서 (신세계건설)은 안정적인 그룹사 매출액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스타필드와 트레이더스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방까지 출점을 늘릴 계획이고 이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는 저평가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세계건설의 52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2만 2000원에서 3만 5350원을 기록했다"면서 "당분간 기존 최저가와 최고가에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며, 향후 실적이 개선되면 3만원대를 넘어 4만원 선을 테스트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건설업 전반에 대한 저평가 기조에다가 신세계건설의 계열사 의존도가 높아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며, 스타필드 출점 지연 및 취소 가능성이 향후 리스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현재 운영 중인 스타필드 하남, 고양 등을 발판으로 수도권과 지방으로 스타필드 건설을 꾀하고 있다. 현재 안성, 위례, 옥길이 건설 중이고, 올 들어 스타필드 인천 청라, 창원, 수원, 청주, 인천 구월 등 신규 건설을 예정하고 있다. 2019년 스타필드 신규 프로젝트 실적은 신세계건설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그룹의 백화점, 할인점, 아울렛몰 등 대형 상업시설과 물류플랜트, 주상복합 건설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그룹사 매출 비중은 60%에 달했다. 골프장과 아쿠아사업장을 운영하는 레져부문도 있으나 매출 비중은 4%에 불과하다.

[위키리크스 한국=김지형 기자]

kjh@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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