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 SK에너지에서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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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11.27 12:14
  • 수정 2019.11.2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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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수소 충전 가능한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구축
기존 LPG 충전소에 수소충전시스템 추가...평택시-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업무협약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박차
(좌측 세 번째부터) 유종수 하이넷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심두섭 SK에너지 B2C사업본부장이 평택시 수소충전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좌측 세 번째부터) 유종수 하이넷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심두섭 SK에너지 B2C사업본부장이 평택시 수소충전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최근 정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에 주목하고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 충전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 대표기업 SK에너지가 수소충전사업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

SK에너지는 27일 평택시,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하이넷)와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에 수소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에너지와 하이넷, 평택시는 국내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과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수소충전 인프라 확산에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그 일환으로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SK라인45 LPG충전소 부지 내에 수소충전시스템을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평택 제1호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

평택 수소충전소는 SK에너지가 부지 제공과 충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하이넷이 충전소 구축 및 수소 연료 공급을 맡는다. 평택시는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설치·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오는 12월 초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중 운영에 돌입한다는 게 SK에너지의 계획이며,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수소충전소의 추가 구축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SK에너지는 현재 환경분야에서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해 정유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상쇄하는 ‘그린밸런스 2030’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그 실례다. 여기에 이번 수소충전소 사업 신규 진출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의 기본 청사진을 완성했다.

SK에너지 심두섭 본부장은 “SK주유소,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석유제품 유통 인프라의 혁신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인프라를 태양광 발전,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까지 가능한 복합 그린 에너지 스테이션으로의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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