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인사이드] “美-中, 외교-경제에 있어 갈등 완화 필요” 닛케이-알자지라
[WIKI 인사이드] “美-中, 외교-경제에 있어 갈등 완화 필요” 닛케이-알자지라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9.11.28 06:55
  • 수정 2019.11.2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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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후퇴함에 따라 中 외교 세계 1위 차지
양국 무역갈등, 1단계 협상부터 점진적 발전 필요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日 외교 매체 닛케이아시안리뷰는 27일(현지시간) 중국이 경제 군사력 강화에 있어 외교에 힘을 보태고 있는 반면,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무장관은 렉스 틸러슨은 전반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미국 외교관 60% 잃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적인 채널을 거치는 것보다 직접적인 양자 일대일 외교를 선호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략적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반면 중국은 대만에서 외교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등에 중국 상업개발사무소를 건설하는 등 점차 외교적 지역을 넓히고 있다. 시리아와 북한 역시 중국은 외교 사절단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은 그렇지 않다.

닛케이는 여전히 미국의 대외적 규모는 중국보다 훨씬 크지만,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모습과 제도의 탈퇴 등으로 현재 중국의 영향력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외교적 후퇴는 중국의 해외 주둔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나라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현재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볼 때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은 위험성이 크다.

이에 대해 알자지라(Aljazeera)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를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에 있어 1단계 협정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힌 반면 여전히 관세 철회는 불투명하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 경제가 점차 침체됨에 따라 최대한 1단계 무역 협정부터 합의하고자 했다. 그러나 미국은 더 나은 조건의 거래에 있어 무역 협정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의문이다. 11월에 들어 1단계 협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정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알자지라는 다음 달까지 1단계 협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된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위협을 이행할 것인지 우려했다. 특히 2020년 11월 미국에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과 어떤 후속 협정을 맺을지 의문이다.

현재 중국이 관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미국보다 외교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양국 간 외교적, 경제적 갈등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알자지라는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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