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노동자들, 민주당 의원실 농성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노동자들, 민주당 의원실 농성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9.11.29 15:04
  • 수정 2019.11.2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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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수납원 집단 해고 사태 해결 요구...농성 확대 의지 강조
이해찬 대표 사무실에서 농성하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대표 사무실에서 농성하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 [사진=연합뉴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노동자들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을 들어갔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에 따르면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이날 서울 소재 민주당 이인영, 정세균, 우상호, 박영선, 노웅래, 홍익표, 김영호, 민병두 의원 지역구 사무실 8곳에서 농성을 진행했다.

농성에 나선 수납원은 모두 80명으로, 지역구 사무실 1곳마다 10명씩 들어갔다. 이들은 사무실 탁자 등에 둘러앉아 의원과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은 지난 5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에서도 농성을 한 바 있다.

민주일반연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책임 있는 당사자의 입장과 자세로 요금 수납원 집단 해고 사태를 해결하라"며 "서울의 모든 민주당 소속 의원 사무실로 확대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용역업체 소속인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을 자회사에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이를 거부하고 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한 일부 수납원들은 집단 해고됐다.

지난 8월 대법원은 요금 수납원들에 대한 도로공사의 직접고용 의무를 확인한 원심 판단을 확정했다. 해고 수납원들은 대법원 판결 당사자가 아닌 수납원들도 직접고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도로공사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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